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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문춘 - 통일교·한학자에 유죄 판결 핵심은 50억 엔 카지노 의혹

직접입력 · 수집: 2026-09-13
요약

통일교 한학자 총재가 징역 2년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핵심은 50억 엔 카지노 의혹과 거액의 비자금 조성이다. 침실에 숨겨진 260억 원 현금 중 일본 엔화 신권이 다수 포함되어, 일본 신도들의 헌금 유용이 명백히 드러났다. 교단 자금을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탕진하고 은폐한 행위는 종교 지도자의 탈을 쓴 중대한 범죄이며, 사법부의 미온적 태도는 용납할 수 없다.

비판적 분석

이 게시물은 통일교 수뇌부의 심각한 도덕적 해이와 범죄적 민낯을 가감 없이 폭로한다. 한학자 총재에게 내려진 솜방망이 처벌은 교단이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등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로 이루어졌으며, '종교 지도자'라는 명분 뒤에 숨은 추악한 현실을 직시하지 못했다. 특히 260억 원에 달하는 현금이 비밀금고와 여행 가방에서 발견되고, 그중 상당수가 일본에서 반입된 신권 지폐라는 점은 일본 신도들의 고액 헌금을 통한 비자금 조성 및 은폐 행위를 명백히 증명한다. 더 나아가, 전 세계본부장의 폭로로 드러난 50억 엔 규모의 라스베이거스 카지노 자금 유용 의혹은 교단 지도부가 종교적 사명을 빙자해 신도들의 피와 땀으로 이뤄진 자금을 사적인 유흥과 도박에 무분별하게 탕진했음을 고발한다. 이는 종교의 탈을 쓴 사기 행각이며, 정의의 심판을 면할 수 없는 중대한 범죄이다. 이 모든 부정 축재의 근원이 일본 신도들의 희생에 있었음은 더 이상 논의할 가치조차 없는 자명한 사실이다.

기사 원문
주간문춘 - 통일교·한학자에 유죄 판결 핵심은 50억 엔 카지노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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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본문내용

주간문춘(週刊文春) 9.17

[국제]
통일교·한학자에 유죄 판결

핵심은 50억 엔 카지노 의혹

서울중앙지법은 통일교(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학자 총재(83)에게 8월 31일, 징역 2년의 실형 판결을 내렸다. 윤석열 전 정권으로부터 편의를 제공받을 목적으로 김건희 여사와 측근 의원들에게 고급 목걸이와 가방, 현금을 건넸다는 등 4가지 혐의로 징역 13년이 구형되었던 재판이다.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1년,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및 업무상 횡령으로 1년이라는 가벼운 양형에는 이유가 있다. 수사 범위 밖이라는 이유로 공소가 기각된 혐의가 있었다는 점, 범행 전반에 대해 교단 2인자였던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이 주도적으로 계획하고 한 총재는 보고를 받고 승인하는 입장이었다고 간주된 점, 횡령 피해자의 입장에 있는 교단이 처벌을 원치 않고 있다는 점 등이다.

더욱이 양형상 유리한 정상으로 "종교 지도자로서 세계평화를 위해 평생 노력해 온 것으로 보이는 점"(판결문 중에서)이라는 이해하기 힘든 문장도 있었다.

한 총재는 다른 재판에서도 전 여당인 '국민의힘'에 신도들을 집단 입당시켰다며 정당법 위반죄로 기소되어 있다. 8월 말에는 105억 원(약 12억 엔)을 횡령한 혐의로도 추가 기소되었다.

그 직전, 한 총재가 거주하는 교단 시설 '천정궁'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약 260억 원(약 30억 엔)의 현금이 발견되어 압수되었다. 침실 침대 옆에 비밀금고가 있었고, 선반에는 돈다발이 쌓여 있었으며, 나란히 놓여 있던 여행 가방 안에도 돈다발이 가득했다.

주목해야 할 점은, 재작년 7월 발행된 시부사와 에이이치의 초상이 들어간 신권 1만 엔권 지폐가 다수 포함되어 있었다는 사실이다. 해산 청구를 받은 일본 통일교가 고액 헌금이나 한국으로의 송금을 자제하겠다고 밝힌 최근 2년 사이에 일본에서 들여온 현금으로 보인다.

사실 작년 7월 한 총재에 대한 압수수색에서도 거액의 현금이 발견된 바 있다. 옷장과 침실에 각각 30억 원씩, 일본 엔화 2억 엔과 미국 달러 1,310만 달러 등 합계 약 280억 원이었다. 그러나 이때는 수사 혐의 대상 밖이었기 때문에 압수를 면했었다.

한 총재는 더욱 큰 시한폭탄을 안고 있다. 수사가 시작된 단계부터 죄를 뒤집어쓰고 교단에서 제명당했으며 이번 판결에서도 주범으로 인정된 윤 전 본부장의 복수다.

윤 씨는 얼마 전 교단 간부들에게 내용증명을 보냈다. 거기에는 "한 총재와 간부들이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탕진한 자금에 관한 내부 자료를 폭로하겠다"고 적혀 있다. 카지노에서 딴 돈에 부과되는 세금을 내기 위해 442억 원(약 51억 엔)에 달하는 교단 자금을 유용했다는 것이다. 이 건은 검찰과 경찰의 합동 수사도 진행 중이어서 입건이 임박했다고 전해진다.

압수된 현금과 카지노 자금이 일본 신도들로부터 거둔 헌금이라는 점은 말할 나위도 없다.

(프리랜서 라이터·이시이 겐이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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